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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학교에서 R.E. 파크와 E. W. 버제스에게 배우고 인간생태학 및 도시사회학의 창설에 기여했다. 시카고 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미시간대학교 등에서 사회학을 강의했다. 그는 인간 생태학을 상호 작용하는 인간의 공간적 집단화 과정을 파악하는 학문으로 규정했다.

즉 상호 관계를 맺고 있는 인간이 제도 내에서 어떤 집단화 현상을 보이는가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파악한 것이다. 그 결과 인간생태학의 기본적 개념을 정밀화시키는 데 많은 우수한 업적을 남겼는데, 집중(concentration), 중앙집중화(centralization), 격리(segregation), 침입(inva-sion), 승계(succession)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인간생태학을 도시연구에 널리 적용하여 근린사회, 메트로폴리탄 공동체, 국제 문제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메트로폴리탄의 연구 분야에서는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주요저서로 〈메트로폴리탄 공동체 Metropolitan Community〉(1933)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