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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보

다른 표기 언어 萬歲報

요약 대한제국 말기 천도교에서 펴낸 일간신문.

1906년 6월 17일 창간, 1907년 6월 30일 통권 293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천도교의 교주인 손병희의 발의로 이인직이 신문발행 허가를 받았다. 사장은 오세창, 총무 겸 주필은 이인직, 편집 겸 발행인은 신광희·권동진·장효근 등이 맡아보았다.

체재는 블랭킷 배판 4면이었고, 발행소는 한성 남서 회동 85통 4호였다. 지식계발과 정치지도에 있어서 여론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신문은 오로지 국민의 교육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당시의 다른 신문들이 8단제를 쓰고 있을 때 7단제를 실시했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창간호부터 한자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한자 옆에 루비 활자로 한글의 토를 달았으나 1907년 3월 9일부터 그만두었다. 친일단체인 일진회를 강력히 비판하는 등 반민족적 행위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이인직의 〈혈의 누〉·〈귀의 성〉을 연재하여 국문학사상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남겼으나, 경영난으로 1907년 8월 18일 이완용 내각의 친일기관지인 〈대한신문 大韓新聞〉으로 개제되었다.→ 대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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