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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와 마이애미 시와는 비스케인 만으로 분리되어 있다. 1912년까지만해도 이곳은 수확이 저조한 코코넛과 아보카도 재배농장들이 몇 개 있을 뿐인 홍수림의 늪지대였다. 존 S. 콜린스와 칼 F. 피셔가 부동산개발에 앞장섰고, 그들의 노력으로 만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였다(1920년 둑길이 건설되었음). 그리고 물 밑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 끝에 13㎞의 해변이 딸린 섬이 탄생했다.

1915년에 시가 되었으나 호황을 누리던 플로리다 부동산 경기의 쇠퇴와 대공황이 성장을 저해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관광산업은 쇠퇴했지만 대부분의 호텔들이 군대 훈련병들을 수용하도록 징발되어 이 도시를 널리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연중 호화로운 휴양지이자 집회장소가 되고 있다. 공장·철도·공항 시설이 없다. 관광객들은 마이애미 시를 경유해 이곳을 찾는다.(→ 도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