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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50년대 케냐의 키쿠유족(族)이 시작한 투쟁적인 아프리카 민족운동.
영국의 케냐 지배에 대해 무력으로 저항할 것을 촉구한 마우마우단(이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음)이 주도했으며, 이 운동의 구성원들은 키쿠유 중앙연합(Kikuyu Central Association) 지도자들이 독립운동에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채택한 종교적 서약을 중심으로 견고하게 굳게 결속되었다.
마우마우 테러리스트에 의한 암살과 태업이 빈번히 일어나자 1952년 10월 영국령인 케냐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키쿠유 반란군에 대한 군사 작전을 4년간이나 벌였다. 이결과 1956년까지 1만 1,000여 명의 키쿠유 저항세력과 유럽인 100여 명, 아프리카 충성파 2,000여 명이 죽었다. 또한 2만 명이 넘는 키쿠유인들이 수용소에 갇혀 정부의 정책에 순응하며 민족주의 정신을 버리도록 하기 위한 강력한 세뇌공작에 시달렸다(→ 대영제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키쿠유 저항군은 케냐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고, 결국 케냐는 1963년 독립을 이루었다. 마우마우 지도자로서 1953년 옥살이를 한 경력이 있는 조모 케냐타가 독립 케냐의 총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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