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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10. 10. 17, 사르데냐 칼리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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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83. 12. 11, 로마 |
국적 | 이탈리아 |
요약
이탈리아의 가수.
본명은 Mario Cavaliere di Candia.
넓은 음역, 아름다운 음색, 빼어난 용모로 유명한 테너 가수이다.
귀족 출신인 그는 아버지가 장군으로 있던 피에몬테 근위대에서 장교로 훈련을 받았다.
26세에 정치적인 이유로 군대를 떠나 파리 음악원에서 조반니 마르코 보르도니에게 성악을 배웠다. 1838년 마이어베어의 〈악마 로베르 Robert le diable〉에서 주역을 맡아 파리 오페라 극장에 데뷔하기 전, 마이어베어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기도 했다. 데뷔하자마자 크게 인기를 얻은 그는 계약서에 'Mario'라고만 사인했는데, 이후 그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839년 런던에서 도니체티의 오페라 〈루크레치아 보르자 Lucrezia Borgia〉에서 젠나로 역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고, 이때 그의 상대역을 했던 이탈리아의 소프라노 가수 줄리아 그리시와 훗날 결혼했다(→ 그리시). 다시 파리에서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L'elisir d' amore〉에서 네모리노 역으로 성공을 거둔 후 25년 동안 파리와 런던의 무대에서 낭만 오페라의 주역 가수로 활약했고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뉴욕, 마드리드에서도 공연했다.
초기에 가장 갈채를 받았던 역은 네모리노·에르네스토·젠나로 등이며 그후로는 만토바 공작, 알마비바, 라울, 파우스트 역으로 인기를 끌었고 알마비바는 런던에서만 100회 이상을 불렀다. 1871년 런던의 코벤트 가든에서 고별공연으로 도니체티의 오페라 〈라 파보리타 La favorita〉의 페르난드로 나타났으며, 미국 연주여행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와 1880년 친구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그를 위해 마련한 독창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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