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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이탈리아 남부, 트라파니 주 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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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80,071명 (2022년 추계) |
면적 | 241.64㎢ |
언어 | 이탈리아어 |
대륙 | 유럽 |
국가 | 이탈리아 |
요약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서부 트라파니 주에 있는 도시. 트라파니 남부인 보에오 곶에 자리잡고 있다. 시라쿠사 참주인 디오니시오스 1세가 앞바다에 있는 모티아 섬을 침략하여 파괴시킨 후 그 섬에 살던 카르타고인들이 BC 397~396년에 릴리바이움이라는 도시를 세우면서 시작되었는데, 지금의 이름은 이 도시를 점령했던 사라센족이 붙인 것으로, 그들은 도시의 항만시설을 높이 평가해 '마르사알리' 또는 '마르스엘알라'라고 불렀다. 이후 16세기에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5세가 해적들이 도시를 점령하지 못하도록 항만시설을 파괴했고 그때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트라파니 남부인 보에오 곶(또는 릴리베오 곶)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시라쿠사 참주인 디오니시오스 1세가 앞바다에 있는 모티아 섬(지금의 산판탈레오 섬)을 침략하여 파괴시킨 후 그 섬에 살던 카르타고인들이 BC 397~396년에 릴리바이움이라는 도시를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시칠리아 섬에서 카르타고인의 주요본거지를 이루었던 릴리바이움은 에피루스 왕 피루스와 로마군의 잇따른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제1차 포에니 전쟁이 끝날 무렵인 BC 241년 로마의 공격에 굴복했다.
지금의 이름은 이 도시를 점령했던 사라센족이 붙인 것으로, 그들은 도시의 항만시설을 높이 평가해 '마르사알리'(알리의 항구) 또는 '마르스엘알라'(알라의 항구)라고 불렀다.
16세기에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5세가 해적들이 도시를 점령하지 못하도록 항만시설을 파괴했고 그때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1860년 5월 11일 주세페 가리발디가 이끄는 1,000명의 '붉은 셔츠단'의 당원들이 양 시칠리아 왕국을 정복하기 위해 이곳에 상륙했다. 도시 근처에서 로마 시대 목욕탕이 발굴되었으며 성 토머스 아 베케트에게 헌정된 바로크식 대성당에는 아름다운 플랑드르산(産) 태피스트리가 보존되어 있다.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이곳의 주요산업은 도수가 높은 브랜디인 마르살라 포도주를 생산·수출하는 일인데, 이 포도주는 1773년에 처음으로 생산되었다. 어업도 중요한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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