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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백합목 > 백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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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중동, 유럽 |
크기 | 약 1m |
학명 | Allium porrum |
요약 백합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지중해 동부 지방과 중동지방이 원산지로 이곳에서는 리크를 옛날부터 심었으며 로마인들이 유럽과 영국제도에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40~100cm 정도이고, 전체적인 형태는 파와 비슷하며, 잎은 풋마늘 잎과 유사하다. 식물체가 억세며 잘 자라지만 생육기간은 긴 편이다. 양파와 유연관계가 있어서 순하고 달콤한 양파 맛이 난다. 유럽에서는 수프와 스튜에 널리 쓰이는데 특히 감자와 함께 사용하며, 식물 전체를 채소로 요리하기도 한다.
개요
백합과에 속하며 파와 비슷한 형태의 두해살이 식용식물. 학명은 ‘Allium porrum’이다. 웨일스 군대에서는 표식용으로 리크를 몸에 달고 다녔으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후 웨일스의 국가적인 문장이 되었다. 지중해 동쪽의 레반트가 원산지이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지중해 연안에서 야생식물로 자란다. 더불어 오래전부터 재배도 이루어졌는데, 고대 이집트를 경유하여 그리스와 로마까지 전파되었다. 로마의 폭군 네로는 목소리가 아름다워지는 보약으로 리크를 애용했다고 전해온다. 중세시대에는 프랑스 등 중부 유럽에서 많이 재배되었으며, 현재는 북유럽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형태
양파처럼 백색의 뿌리 부분이 매우 비대하다. 첫번째 성장시기에는 긴 선형의 잎들이 납작한 줄기에서 올라오며, 두꺼운 기부에서 서로 겹치고, 거의 원통형의 비늘줄기에 동심원을 이루며 달린다. 비늘줄기는 작으며 아래쪽이 위쪽보다 좀 크다. 줄기의 아래쪽에서 나오는 섬유 모양의 뿌리는 다발을 이루며 얕게 자란다. 2번째 시기에는 크고 억센 원줄기가 잎과 더불어 나오며, 많은 갖춘꽃들이 둥글고 큰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색은 흰색 또는 연한분홍빛을 띤다. 씨는 파나 양파 종자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작고 검은색이며 모양이 불규칙하고 각이 져 있다.
생태
서늘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며, 생육기간이 길다. 내한성은 좋으나 무더위에 약하고 여름철 고온다습한 장마에 특히 약하다. 잎이 가늘고 긴 모양의 리크와 줄기가 짧고 굵은 모양의 리크가 재배되고 있다.
활용
리크의 맛은 양파보다 맵지 않고 뒷맛이 좋다. 성분은 88~91%가 수분이다. 식용으로 이용하는 부분은 대파와 같이 줄기의 아랫부분을 흙을 돋우어 덮어 빛을 차단함으로써 연하고 하얗게 만들어(연백) 사용한다. 샐러드 등에 곁들여 생식하거나 각종 고기요리, 스프 등에 넣거나 삶거나 데쳐서 소스와 곁들여 먹는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먹는 파 또는 마늘처럼 생각하고 국이나 찌개 등에 넣으면 국물 맛을 버리기 쉽다. 리크의 매운 맛은 장내에서 가스를 배출시키지 않아 서양인들이 즐겨 먹는다. 한국에서는 1990년경부터 재배하기 시작했으나 재배지역이 넓지는 않고 도시 근교와 일부 농가에서 시험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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