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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세 테니스 경기인 '죄드폼'(손바닥경기)에서 유래한 라켓 스포츠.
court tennis, royal tennis라고도 함.
죄드폼과 거의 같은 리얼 테니스는 중세부터 행해졌지만, 그 후신인 론 테니스에 밀려 거의 유명무실해졌다. 론 테니스의 명칭과 득점방식이 리얼 테니스에서 나온 것이지만 오늘날 리얼 테니스용 코트는 전세계적으로 30개도 되지 않는다. 헨리 8세가 이용한 햄프턴코트 궁전의 리얼 테니스용 코트에서는 지금도 때때로 경기가 벌어진다.
리얼 테니스는 사방이 서로 다른 크기의 벽으로 둘러싸인 실내 코트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진 서양배 모양의 라켓으로 헝겁으로 만들어진 공을 치는 경기이다. 이때 공은 론 테니스에서 사용하는 공보다 더 딱딱하다. 네트 양쪽 끝의 높이는 1.5m이고 가운데는 0.9m이며 그 위쪽으로 코트의 경사진 지붕이 씌워져 있다.
이 코트는 만들기가 복잡하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선수의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코트를 새로 만들 의욕마저 잃게 되었다. 세계 리얼 테니스 선수권대회는 선수권 보유자에게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에르 에체바스테는 1938~54년까지 세계선수권을 보유하고 있다가 1954년 61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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