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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12. 5. 12, 런던 근처 하이게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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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88. 1. 29, 이탈리아 산레모 |
국적 | 영국 |
요약 영국의 풍경 화가.
독창적인 넌센스 시(詩)의 작가이자 오행속요(五行俗謠)를 널리 퍼뜨린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진정한 천재성은 넌센스 시에서 두드러졌는데, 무의미한 말로 환상적인 창조물의 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그 시들은 어법이나 운율의 다양성, 그리고 종종 깊이 내재되어 있는 우수의 느낌 등으로 테니슨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특히 오행속요에 있어 작품의 우수성은 매력적인 펜 드로잉과의 조화에 있다.
21남매의 막내로 큰누나인 앤 밑에서 자라 15세부터 드로잉으로 생활비를 벌었다. 그후 영국박물관에서 일하였고 동물학자인 존 굴드를 위해 새를 그렸으며 1832~37년까지 랭커셔의 노슬리에 있는 더비 백작의 개인 동물원의 삽화를 그렸다. 그는 천성적으로 어린이를 좋아했으므로 백작의 손자들을 위해 첫번째 〈익살 모음집 Book of Nonsense〉을 만들었다(1846, 증보판 1861, 1863). 1835년 그는 지형학적 풍경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동성연애자로 일생을 간질병과 우울증으로 시달렸으며 1837년 이후부터 주로 외국에서 살았다. 소심하긴 했지만 끈질기고도 대담한 여행가여서 이탈리아·그리스·알바니아·팔레스타인·시리아·이집트, 그리고 나중에는 인도와 실론 섬 등을 여행했다. 지형학적 정확성이 뛰어난 밑그림을 펜화와 수채화로 수없이 많이 제작하였다.
그는 이것들을 수채화와 유화로 조심스럽게 마무리했는데 생계의 방편이 된 그 그림들에서는 라파엘 전파의 영향이 엿보인다. 로마와 코르푸 섬 등 여러 곳에서 유랑생활을 하다가 마침내 자신의 유명한 고양이 '포스'와 함께 산레모에서 생을 마쳤다.
리어는 새와 동물을 그린 3권의 책과 삽화가 든 7권의 여행기를 출판했다.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으로 〈풍경 화가의 그리스와 알바니아 여행기 Journal of a Landscape Painter in Greece and Albania〉(1851)가 있다. 4권의 익살 모음집에는 앞서 언급한 첫번째 모음집과 〈익살스런 노래, 이야기, 식물학과 알파벳 Nonsense Song, Storys, Botany and Alphabets〉(1871), 〈더 심한 익살, 그림, 시, 식물학 등등 More Nonsense, Pictures, Rhymes, Botamy, etc〉(1872), 그리고 〈우스운 서정시 Laughable Lyrics〉(1877)가 있다.
그가 죽은 후 〈퀴어리 리어리 넌센스 Queery Leary Nonsense〉(1911)가 스트래치 여사에 의하여 편찬되었다. 1889년에는 리어가 그린 삽화가 있는 〈테니슨 시집 Tennyson's Poems〉이, 1968년에는 비비안 녹스의 리어에 관한 권위있는 전기 〈에드워드 리어:방랑자의 삶 Edward Lear:The Life of a Wanderer〉이 출판되었다. 그의 예술에 관한 연구서로는 필립 호퍼의 〈풍경 화가 에드워드 리어 Edward Lear as Landscape Draughtsman〉(196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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