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룩셈부르크의 자연환경

다른 표기 언어

지형적으로 뚜렷이 구별되는 2개 지역으로 나뉜다. 이 두 지역은 이 나라의 1/3을 차지하는 북쪽의 외슬링과 남쪽의 봉페이 혹은 구트란트이다.

프랑스어 봉페이와 독일어 구트란트는 모두 '좋은 땅'을 뜻한다. 외슬링은 빽빽하게 삼림이 들어찬 평균고도 400∼490m인 아르덴 산맥의 동쪽으로 뻗은 연장부인데, 깊은 강이 흐르는 계곡들로 팬 높은 고원을 형성하고 있다. 최북단에 있는 높이 559m의 부르크플라츠는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비교적 얕고 척박한 토양이지만 염기성 슬래그 비료를 이용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했고, 보리·귀리·호밀·감자 등을 생산한다. 언덕 비탈의 풍부한 목초지에서는 육우가 사육되며, 숨은 듯한 골짜기에서는 약간의 낙농업이 이루어진다.

평균고도 274m의 기복이 있는 봉페이 고원은 파리 분지의 북동쪽 연장부이며, 20∼35%의 철을 내포하고 있어 유럽에서 가장 풍부한 철광석층의 하나인 사암 준령이 특징이다. 농경지는 북쪽보다 이곳이 더 비옥하며, 밀·과일·포도들을 고도의 기계화된 농법으로 재배한다. 전체 토지 면적의 1/3에 못미치는 수림지는 약간의 침엽수·관목덤불숲·잡목림과 함께 거의 낙엽수이다.

기후는 습도가 높은 해양성과 대륙성기후 사이의 과도기적인 온대기후이다. 연평균 기온은 8℃이며 평균 강우량은 810㎜이고, 아르덴 산맥의 높은 곳에서는 눈이 내린다.

레미히 주(Kanton Réimech )

ⓒ trabantos/Shutterstock.com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세계사

세계사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룩셈부르크의 자연환경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