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그의 저작들이 요한 타울러, 게르하르트 그루테, 그밖의 다른 신비론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브뤼셀 세인트 구둘레 신부직(1317~43)을 맡은 후, 그룬엔달에 아우구스티노 수도원을 창설하여, 그곳에서 그의 첫 저술인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나라 Van den Rike der Ghelieven〉를 제외한 모든 책을 썼다.

그의 사상의 많은 부분은 신비론자 하데비치(Hadewijch)에게서 나온 것으로, 하데비치는 하느님에 대한 영혼의 관계를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로이스브루크의 교훈과 신앙에 관한 체계적인 개요는,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저작의 내성적인 성격과 대조된다.

대표작 〈영혼의 결혼 Die Chierheit der gheesteliker Brulocht〉(1350)은 삼위일체에 관한 견해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하느님을 찾는 영혼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그의 많은 저작들은 당시의 아우구스티노주의자를 위해 씌어졌으나, 라틴어 번역서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

15세기의 '데보티오 모테르나'의 출현을 예고했는데, 그 운동을 대표하는 저술은 토마스 아 켐피스의 작품으로 알려진 〈준주성범〉이다. 로이스부르크는 1908년 복자로 시복되었으며, 축일은 전통적으로 그가 죽은 날에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