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나이저 강 남쪽 계곡에 설립·운영되었는데 영국은 이 회사를 통해 후에 나이지리아가 세워진 곳에서 영향력을 넓혔다.

1885년 영국의 여러 기업을 합병한 조지 골디 경의 내셔널아프리카사(社)는 베누에 강과 차드 호를 안전하게 왕래하기 위해 소코토와 간도의 나이지리아 왕족들과 협정을 맺었다. 이 통로는 카메룬스에서 활동하고 있던 독일인들이 이용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던 확장로였다.

1886년 로열나이저사로 회사설립인가서를 받았으며 나이저 강 삼각주와, 나이저 강과 베누에 강의 둔덕과 접하고 있는 지역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중앙수단과 교역하기 위해 서쪽으로는 프랑스인들과, 남동쪽으로는 독일인들과 세 방향에서 충돌을 겪었다.

이 회사가 차지하고 있던 영토 안에는 나이저 삼각주 지역의 브라스족이 있었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시장에서 거래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너무 비싼 대가를 부과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적대감을 불러일으켜 1895년 아카사에 있던 회사 시설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 결국 풀라니 제국을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북쪽으로 여러 토후국을 정복하여 회사의 종주권을 인정하도록 강요했다.

상업과 영토를 둘러싼 프랑스와의 분쟁과 브라스족의 항의가 계속되어, 1899년 12월 31일 대영제국 정부에 회사의 권한이 이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