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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81. 11. 27, 핀란드 세밍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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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34, 헬싱키 |
국적 | 핀란드 |
요약 핀란드의 소설가.
에밀 졸라와 막심 고리키의 자연주의 전통을 이은 작가이다.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일어난 신낭만주의는 소설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첫소설 〈악마의 바이올린 Paholaisen viula〉(1904)은 셀마 라게를뢰프의 〈외스타 베를링의 이야기 Gösta Berlings saga〉(1891)를 본떠 쓴 작품이다. 한편, 〈사랑에 빠진 절름발이 Rakastunut rampa〉(1922)에서는 그의 청년기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개인주의와 천재 숭배를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스스로를 기만하여 자신이 초인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자 수치심 때문에 마침내 자살하고 만다.
단편소설집 〈죽은 사과나무 Kuolleet omenapuut〉(1918)에서 핀란드 내란을 주제로 다루었는데 내란에 대한 의혹과 혐오감이 잘 드러나 있다. 〈푸트키노트코 Putkinotko〉(1919~20)에서는 허무주의가 그의 인간관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 그는 미래에 대해 비관하면서 산업사회의 성장을 하나의 병으로 보았다.
역시 문화적인 비관주의가 〈영혼들의 투쟁 Henkien taistelu〉(1933)과 시집 〈새둥지여, 잘 있거라 Hyvästijättö Lintukodolle〉(1934)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이 작품들을 출간한 후 곧 자살했다. 그가 핀란드 문학에 끼친 영향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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