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레바논의 의회민주주의는 계속되는 내란으로 거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1926년에 공포된 헌법에 의하면 행정권은 대통령이, 입법권은 단원제 의회인 국민의회가 장악하도록 되어 있다. 1970, 1980년대의 싸움으로 1974년부터 이따금씩 활동해온 국민의회의 의원선거가 불가능해졌다.
1972년 이후 처음 실시된 1992년 총선에서 128명의 의원을 선출해 새 국민의회가 구성되었다. 의원의 반은 그리스도교인이었고, 나머지 반은 이슬람교도와 드루즈파였다. 과거에 헌정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1943년에 이루어진 구두 협약에 따라 정부 구성에서 그리스도교도와 이슬람교도가 아슬아슬한 균형을 이루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란으로 이 균형이 깨지자 이슬람교도들과 그리스도교도들이 각각 안전을 위하여 민병대와 시민자치기구를 갖추고 서로 다른 지역으로 집합하는 경향이 생겼다. 사법제도는 프랑스 제도를 본떴다.
레바논의 전통적으로 높은 생활수준은 내란으로 인해 악화되었다. 베이루트, 남부 레바논, 팔레스타인 난민촌이 무장투쟁과 그에 수반되는 주택 파괴의 피해를 특히 많이 보았다. 민병대와 외국 군대 등에 의한 정착민의 소개와 가옥 및 부락의 점거는 무정부상태를 야기시켰다.
교육은 의무제가 아니며 5년의 초등과정과 7년의 중등과정 또는 4년의 직업과정으로 되어 있다. 레바논은 아랍 세계에서 비교적 문자해독률이 높은 나라이다. 고등교육기관은 주로 사립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중동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레바논의 정치와 사회 – 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