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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고리'라는 뜻이다. 사진이 하나의 예술이라는 개념을 제기한 선두 단체들 가운데 하나였다. 창립 회원들 가운데 헨리 피치 로빈슨이 가장 유명하다.

링크트 링은 해마다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그 전시회를 미술계에서 따온 명칭인 '살롱'으로 부르면서 그들의 예술적 동기를 입증하려 했다.

이 단체의 회원들은 스스로의 판단에 입각해서 '사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예술 형태'를 좀더 발전시키지 못한 사진은 전시조차 하지 않았으며 그 전시 방법면에서도 혁신을 일으켰다.

그때까지는 사진을 천장에서 바닥까지 빽빽하게 붙여놓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이들은 작품을 눈 높이에 전시했으며, 전시장을 꽃으로 장식했고, 벽과 액자에도 파스텔을 사용해 아름다운 무늬를 그려넣기도 했다. 그뒤 파리 사진 클럽 같은 유럽의 그룹들도 자의식이 가득한 이들의 예술가적 태도를 받아들였다. 미국에서는 포토 시세션 그룹(Photo-Secession Group)이 이와 비슷한 사상을 널리 퍼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