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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초로 사진을 예술의 한 형식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한 중요한 미국의 사진작가 단체.
사진분리파라고도 함.
앨프레드 스티글리츠(1864~1946)가 주도했으며 에드워드 스타이컨(1879~1973), 클래런스 H. 화이트(1871~1925), 거투르드 캐세비어(1852~1934), 앨빈 랭던 코번(1882~1966) 등이 회원이었다.
이 사진작가들은 1902년 뉴욕의 '카메라 클럽'(Camera Club)에서 이탈해 나왔으며 소묘나 에칭, 또는 유화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음화와 인화지를 조작하는 기법을 추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견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스티글리츠는 중요한 계간지 〈카메라 워크 Camera Work〉를 편집·발간했으며, 작품을 전시할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리틀 갤러리(포토 시세션 갤러리 또는 5번가의 번지수를 딴 '291' 갤러리라고도 알려졌음)를 열었다.
1910년 이 그룹은 회원들 또는 그들과 견해가 비슷한 다른 사진가들의 500점이 넘는 사진들에 대한 국제적인 전시회를 후원했다. 전시 공간의 반 이상을 차지한 버펄로의 앨브라이트 녹스 미술관에서의 전시회는 평판이 대단했으며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는 데 있어 뚜렷한 진보를 가져왔다. 그렇지만 1910년에 이르러 회원들은 분열되기 시작했다. 몇몇은 음화와 인화지를 조작해 사진이 아닌 것 같은 효과를 계속해서 추구했고, 다른 이들은 그러한 조작은 농담과 질감의 표현을 파괴하며 사진에 부적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분열로 인해 이 그룹은 곧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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