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거의 30년 동안 의회의원을 지냈으며 하원의장(1876~81)으로서 미국하원준칙을 제정하여 의장의 권한을 강화했다.

민주당원이었던 그는 필라델피아 시의회 의원(1852~56)으로 활동하다가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이 되었고(1858~59) 남북전쟁이 일어나자 북군에 들어가서 싸웠다. 1862년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원으로 처음 뽑힌 뒤 잇달아 재선되었다. 하원에 있으면서 하원 세출예산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1875년에는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하원의장으로서 하원의 여러 규정들을 확고히 한 업적을 남겼다. 이때 하원의장의 여러 권한, 즉 각 위원회에 법안을 위임할 수 있는 권한, 중요 안건을 논의하는 데 주어진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 일시적으로 하원의 법규를 정지시킬 수 있는 권한 등을 강화해 의장이 하원의 의사절차에 더 큰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또한 하원 준칙위원회(House Rules Committee)의 초대 위원장이었다.

1880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승리를 거두자 의장자리에서 물러났고, 뒤에 보호관세 문제를 놓고 다수의 민주당원들과도 부딪혀 결국 민주당에서도 지도력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