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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지휘한 작전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나폴레옹 전쟁때와 전쟁 때와 웰링턴 공작의 보좌관으로 일했고, 1852년 군수품 보급 특무사령관이 되었으며 래글런 남작작위를 받았다. 영국이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1854. 3. 27)한 뒤 투르크에 최초로 파견된 군대를 지휘하다 프랑스·투르크 군대와 합류해 크림 반도에 상륙했다(9. 14). 이들 연합군은 알마 강 전투(9. 20)에서 승리했으나 유리한 상황을 계속 끌고 가지 못하고 10월까지 세바스토폴 공격을 미루었고, 결국 러시아군은 방어태세를 갖출 시간을 벌었다.

그는 발라클라바 전투(1854. 10. 25) 때 분명치 않은 명령을 내렸고 그에 따라 돌격을 감행한 카디건 백작 7세의 경기병 여단은 비참한 결과를 맛보았다. 어려운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미숙한 총사령관이었던 그는 전투를 진전시키지 못했으며 자신의 군대로 하여금 어려움을 겪게 했다는 지나친 비난을 받았다. 영국군은 1854~55년 겨울 동안 군수물자와 막사 부족으로 고생했다. 그는 심하게 앓았으나 1855년 봄 세바스토폴 포위공격을 다시 시작했고 참패(1855. 6. 18)한 직후에 죽었다.

1855년경부터 나타난 '래글런 소매'라는 말은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