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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스는 크라코프의 야기엘로니안대학교에서 법학학위를 취득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빈의 영사 아카데미(Consular Academy)와 런던경제대학에서 대학원과정을 마쳤다.

1945년에 첫번째 저서인 〈전쟁범죄에 관한 연구 War Crimes : An Attempt to Define the Issues〉를 출간하면서 그는 서방세계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라크스는 파리 평화회의와 제1차 국제연합(UN) 총회에 폴란드 대표자격으로 참석했다(1946). 다음해 그는 외무부 산하의 법률·조약국 국장에 임명되어 1960년까지 봉직했다.

1960년에는 외무장관 아담 라파츠키의 법률고문이 되었으며, 중부 유럽을 비핵지대로 만들기 위한 '라파츠키 안(案)'의 성안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1966년에는 UN 총회의 많은 회의에 대표로 참석하여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그해에 그는 헤이그에 있는 국제사법재판소의 판사로 선정되었다. 1973~76년에는 이 재판소의 소장을 역임했으며 재판절차 개정위원회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라크스는 정치나 법률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강의활동도 계속했다.

1982년에 〈국제법 교수 The Teacher in International Law : Teachings and Teaching〉가 출간되었고, 1987년에는 브리태니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