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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치(Ferenc Rákóczi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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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년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항해 헝가리-크로아티아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라코치 디외르디 2세의 아들이며 1652년에는 미래의 트란실바니아 군주로 책정되었으나 부친이 죽은(1660) 뒤 통치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원래 가톨릭교도였으나 결혼 뒤 칼뱅교로 개종했던 라코치의 어머니는 디외르디의 마지막 유언을 무시한 채 1662년 라코치를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시켰다.

라코치는 1666년 3월에 크로아티아의 통치자 페타르 즈리니(즈린스키)의 딸 일로나와 결혼했다. 4년 뒤 그는 헝가리와 크로아티아에 대한 합스부르크가의 통치를 끝내기 위해 즈리니와 함께 반란을 모의했으나 반란은 진압되었고 즈리니는 1671년 참수되었다. 그러나 라코치는 예수회에 대한 그의 어머니의 영향력 덕분에 몸값을 치르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