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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ketball이라고도 한다. 라켓볼은 테니스나 배드민턴과 같은 대부분의 라켓 스포츠와 달리 코트의 벽, 바닥, 천장을 사용하는 경기이다. 라켓볼은 단식(single), 복식(doubles), 3인(cutthroat) 경기가 있으며, 보통 11점, 15점, 21점 게임을 한다.

라켓볼 코트의 규격은 폭과 높이가 6.1m(20ft), 길이가 12.2m(40ft)이다. 코트의 후면 높이는 최소한 3.7m(12ft) 이상이어야 한다. 라켓볼 장비에는 지름 57mm의 공, 길이가 22인치 이하이며 안전을 위해 선수의 손목에 붙들어 매는 끝이 부착되어 있는 라켓, 보호안경 등이 사용된다.

라켓볼은 공을 상대방이 받을 수 없도록 하여 점수를 내는 경기이다. 코트의 서비스 지역에서 공을 정면 벽에 맞추며 서비스하는 것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상대방은 벽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2번 튕기기 전에 맞받아쳐야 한다. 서브 측이 랠리에서 이겼을 경우 점수를 얻고, 리시버가 랠리에서 이기면 점수 없이 서브권만 가져간다. 복식에서는 첫번째로 서브를 넣은 플레이어가 서브권을 잃었을 때 다음 파트너에게 서브권이 넘어가며, 두번째 서브를 잃었을 때는 상대편에게 서브권이 넘어간다.

라켓볼은 벽을 이용해 공을 친다는 점에서 스쿼시와 비슷하지만 코트의 크기, 공, 라켓, 경기방식 등이 다르다. 특히 라켓볼은 천장을 사용하지만 스쿼시는 천장을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