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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그리스 중부, 프티오티스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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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52,006명 (2022년 추계) |
면적 | 413.5㎢ |
대륙 | 유럽 |
국가 | 그리스 |
요약 그리스 중부의 도시. 에보이아 만에서 가까운 오트리스 산맥 기슭의 스페르키오스 강 유역에 있다. 본래 말리스족이 그들의 수도로서 BC 5세기에 세운 도시였다. 중세에 와서 기프톤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프랑크계 아테네 공작이 다스렸다. 오늘날에는 산업으로 비누·면직물·담배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스페르키오스 강 유역에서 나는 밀·올리브·밀감 등의 무역이 이루어진다.
에보이아 만에서 가까운 오트리스 산맥 기슭의 스페르키오스 강 유역에 있다. 프티오티스 주의 주도이고 그리스 정교회의 주교 소재지이기도 하다. 북서쪽의 테살리아로 통하는 전략적 요충인 푸르카 고개가 이 도시의 관할에 속한다.
라미아는 본래 말리스족(族)이 그들의 수도로서 BC 5세기에 세운 도시였다. 말리스족은 델포이에 신전을 건설했던 도리아인(人)의 일파로 반(半)원주민이다. 스파르타와 테베가 쇠퇴하던 BC 4세기 후반부터 마케도니아와 테살리아의 영향권 밑으로 들어갔다. BC 323~322년에 있었던 라미아 전쟁에서 마케도니아의 패권을 분쇄하려는 제2차 아테네 동맹군이 이곳을 포위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기도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BC 3세기에 거대해진 아이톨리아 동맹의 세력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BC 192년 아이톨리아 동맹이 시리아의 왕인 안티오쿠스 3세를 라미아로 초대하자, 로마인들은 그들의 무례한 태도에 격분하여 라미아를 멸망시켰다.
중세에 와서 기프톤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프랑크계(系) 아테네 공작이 다스렸다. 그뒤를 이어 다스리게 된 카탈루냐인들은 엘시토라고 불렀으며 투르크인들은 지투니라든가 제이툰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오늘날 도시의 특색으로 남아 있는 아크로폴리스는 고대에 지은 것으로 로마인·카탈루냐인·투르크인들의 전쟁을 겪으면서 거의 폐허가 되었다.
산업으로 비누·면직물·담배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스페르키오스 강 유역에서 나는 밀·올리브·밀감 등의 무역이 이루어진다. 아테네와 테살로니키(살로니카) 간의 초고속도로로 볼로스 및 라리사와 연결되며, 아테네-테살로니키 철도의 지선이 라미아와 그 외항인 스틸리스를 지난다. 이 지역에는 철과 망간이 매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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