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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수계의 일부인 비버헤드 강가에 있다. 1880년에 유타-노던 철도가 개통되면서 세워졌고, 터미너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후 유니언퍼시픽 철도회사의 사장인 시드니 딜런의 이름을 따서 개칭되었다(1881).

딜런 사장은 북쪽으로 89㎞ 떨어진 뷰트 시까지 연결되는 철도공사를 감독하여 완성시켰는데 이곳은 1885년 시가 되었다. 그후 딜런은 양모 선적지로 개발되었고 1893년 몬태나 주 최초의 사범학교(후에 웨스턴몬태나대학이 됨)가 세워지면서 성장이 지속되었다.

시는 비버헤드 국립산림지 가운데 있는데, 산림지에 있는 오래된 광산촌(비버헤드 군 박물관에 재현되어 있음) 안에 있으며 국립산림지의 본부이다. 근처에 있는 배너크 읍은 현재 폐광으로 황폐한 유령도시이지만, 몬태나 주에서 최초로 주요금광맥이 발견되었던(1862) 곳이다. 배너크는 한때 인구 8,000명이 넘는 활기찬 지역사회였고 최초의 주도였다.

오늘날 딜런 시의 경제는 방목에 의한 목축업과 농업(가축·건초·씨감자 등), 광업, 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다. 주변의 시골지역 곳곳에는 관광용 목장이 있다. 매버리크 스키장이 북서쪽에 있고, 클라크캐니언 저수지 주립휴양지가 남쪽으로 32㎞ 떨어진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