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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포르투갈 중류사회 출신으로서는 최초의 위대한 소설가이다. 그의 소설은 당대에 대단한 인기를 얻었고 오늘날까지도 포르투갈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으며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문체로 씌어 있다.

결핵이 발병하여 포르투의과대학 부교수직을 사임할 당시 이미 시골생활에 관한 이야기 몇 편을 〈포르투 일보 Jornal do Porto〉에 실었다.

건강을 위해 오바르라는 해변마을에서 휴양하며, 단순하고 호소력있는 문체로 전원생활과 풍경을 묘사한 소설 〈학장님의 제자들 As Pupilas do Senhor Reitor〉(1867)을 써서 명성을 얻었다. 이 소설은 자신의 가족상황을 토대로 한 것으로 포르투갈 문화에 끼친 영국의 영향을 묘사하고 있다(그의 어머니가 영국인이었음). 이 소설의 성공에 힘입어 포르투 내의 영국인 사회를 묘사한 소설 〈어느 영국인 일가 Uma Família Inglesa〉(1868)를 발표했다.

사후에 시와 희곡들도 출판되었으나, 그는 소설가로 널리 기억되고 있다. 〈학장님의 제자들〉은 1900년까지 14판을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