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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장편과 단편소설을 썼다. 19세기말에 일어난 문예부흥운동 '젊은 벨기에'(Jeune Belgique)의 일원이었다. 법률을 공부했고, 회고록 〈법의 아래서 Sous la robe〉(1897)에는 벨기에의 문예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던 계층의 직업적·문화적 생활이 기록되어 있다.

그의 소설들은 분위기를 환기하는 힘이 특징인데 일관된 서술이라기보다는 극적인 장면의 연속으로 보아 무방할 것이다. 〈이페르담의 전설 La Légende d'Yperdamme〉(1891)을 비롯한 초기 작품에서는 복음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마치 브뢰헬의 그림을 연상시킬 만큼 중세 플랑드르 지방으로 옮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메랄드 길 La Route d'emeraude〉(1899)에서는 17세기 북해 연안의 저지대(지금의 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 지방)에 살던 화가 지망생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밖의 주요소설 〈퐁파두르 부인의 정원사 Le Jardinier de la Pompadour〉(1904)는 주제와 문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로 스페인을 L'Espagne en auto〉(1906)은 가장 오래된 자동차 여행기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