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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많은 현대상품을 획기적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7세에 브로드웨이의 한 영화관에서 무대장치를 디자인했다. 1927년 한 상점으로부터 고객입장에서 상품의 개선점을 드로잉하여 공장에서 고칠 수 있게 연구하여 줄 것을 의뢰받아 연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는 제품은 만든 뒤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직접 제조업자와 함께 만드는 것이 올바른 디자인 방법이라 느껴 디자인 제작은 거절했다. 1929년 첫 산업 디자인 사무소를 열었고, 동시에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활동적이고 성공적으로 무대장치 디자인을 했다. 1930년 여러 전화기를 디자인한 벨 전화연구소를 위해 일했다. 다른 유명한 디자인으로는 록히드 항공사의 '수퍼 G 성운(星運)'의 항공기 실내장식과 해양 여객선 '인디펜던스' 실내장식을 들 수 있다.

드라이푸스 디자인은 상품 사용자에게 역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며, "상품과 고객의 접촉점에 마찰이 일면 그 산업 디자이너의 생명은 끝난 것이다"라고까지 말했다. 그의 책 〈인간의 척도 The Measure of Man〉(1960, 개정판 1967)에는 인체공학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고 〈사람을 위한 디자인 Designing for People〉(1955, 제2판 1967)에는 산업 디자인에 대한 연구가 담겨 있다. 1963~70년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대학교와 관계를 맺어오다 1972년 10월 5일 아내 도리스와 함께 집 차고의 차 안에서 일산화탄소에 질식되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