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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즈네브르 지방의 오트잘프 주에서 발원하여 아비뇽 아래에서 론 강과 합류한다. 강길이는 304㎞이다.

뒤랑스 강은 브리앙송 위쪽 지점에서, 더 길고 물줄기도 큰 클레레 강과 기잔 귀산 강에 합류한 후 급류가 되어 브리앙송으로 흘러간다. 또다른 지류들과도 합류하여 장관을 이루는 협곡과 돌이 많은 골짜기를 지나 앙브륀을 돌아서 흐른다. 그곳에서 세르퐁송 댐이 물줄기를 막아 26㎞에 달하는 강 하류는 위베 강과 함께 골짜기 안에 그 면적이 27㎢ 되는 호수를 형성한다.

알프드오트프로방스 주로 흘러들어 시스테롱 마을 위쪽 지점에서 거센 뷔에슈 급류와 만난다. 시스테롱을 지나고 나면 샤토아르누 댐이 있어서 강은 댐 위에서 또다른 인공호수를 형성한다. 이곳을 지나면 블레온 강과 아스 강이 합류한다. 베르농 강과 합류한 다음에는 부슈뒤론 주와 보클뤼즈 주의 경계를 따라 서쪽으로 흘러 론 강과 만난다. 뒤랑스 강 하류와 강의 지류들에 여러 개의 큰 댐들이 건설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많은 수력전기와 관개용수 공급계획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