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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서는 첫 모음소리를 반복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두운법은 종종 유운과 자운이 결합되어 시적 기교로 사용된다. 두운은 흔한 문구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를테면 "pretty as a picture", "dead as a doornail" 등이다. 거의 모든 언어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시적 기법으로 두운법의 가장 간단한 형태는 셰익스피어의 다음 시구에서 볼 수 있듯이 1개나 2개의 자음을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것이다. "When I do count the clock that tells the time"(소네트 12번)

좀더 복잡한 형태의 두운법은 다음 셸리의 시처럼 문장에서 첫 단어의 자음과 다른 단어들의 첫 강세음절의 자음이 반복될 때 볼 수 있다. "The City's voice itself is soft like Solitude's"(〈나폴리 부근에서 실의에 빠져 쓴 시〉)

두운법은 지금에 와서는 산문과 시 모두에서 부차적인 장식에 지나지 않지만 고대 게르만 시나 켈트 시, 웨일스 시에서는 시형식을 이루는 원칙으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