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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비로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

다른 표기 언어 桐華寺毘盧庵石造毘盧遮那佛坐像 동의어 보물 제244호

요약 동화사 비로암 비로전에 봉안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

보물 제244호. 전체높이 293cm. 상높이 129cm. 이 불상은 비로암 법당 앞에 있는 3층석탑의 1층 탑신석에서 출토된 사리호의 명문에 의해서 863년에 석탑과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통일신라 불상조각 양식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편년자료가 되는 작품이다.

동화사

동화사비로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통일신라), 보물 제244호, 전체높이 293cm, 상높이 129cm, 대구 동구 도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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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춘 완전한 석불상으로 현재 얼굴을 비롯하여 불신과 광배, 대좌의 윗부분에 호분을 두텁게 바르고 그 위에 다시 채색을 가하여 원래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렸다.

나발의 머리 위에 얹은 육계는 나지막하여 뚜렷하지 않으며 머리의 중앙과 정상부분에는 각각 계주가 있는데 후대에 만들어 넣은 것이다. 비교적 둥글고 통통한 얼굴에는 양끝으로 약간 치켜 올라간 눈매와 낮고 넓적한 코, 작은 입 등이 단정하게 표현되어 있다. 좁아진 어깨와 두 다리의 폭은 상 전체를 위축된 자세로 보이게 하며 평행으로 연속되어 내려오면서 표현된 형식적인 옷주름 등은 9세기경에 유행한 불좌상 형식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특징들이다.

광배는 전신을 감싸고 있으며 2줄의 선으로 구분된 두광과 신광에는 연화무늬·보상무늬·당초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또 경계선을 따라 8구의 화불이 배열되어 있다. 그 바깥쪽으로는 불꽃무늬를 새기고 가장 윗부분에는 삼존불 형태의 화불을 안치했다. 대좌는 8각형의 연화대좌로 상대와 하대에는 연화무늬가 장식되어 있고 중대에는 복잡한 구름무늬 사이로 사자를 1마리씩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장식적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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