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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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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3번에 걸쳐 편찬되었다. 첫 번째는 1478년 서거정이 만든 133권 45책으로 〈정편동문선〉이라고도 한다. 사·부·시·문 등 여러 종류의 작품 4,300여 편이 실려 있다.
두 번째는 1518년 신용개 등이 23권 11책에 약 1,300 편의 작품이 실은 〈속동문선〉을 편찬하였다. 세 번째 개편은 1713년(숙종 39) 송상기 등에 의해 개편된 것으로 35권 15책에 약 1,200편의 작품이 실렸다. 이 책은 청의 강희제에게 우리나라의 시문을 보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신찬동문선〉이라고도 부른다.
역사적·문학적 의의나 분량 상 첫 번째 〈동문선〉이 가장 중요하다. 서거정은 서문에 조선의 글의 우수함과 생동감에 대해 언급하여 독자적 국학의식과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의식을 드러내었다.

중국 양(梁)의 소통이 진(秦)·한(漢) 이후 제(齊)·양(梁)대의 대표적인 시문을 모아 엮은 〈문선 文選〉을 본떠 만들었다. 본문 130권 42책과 목록 3책을 합해서 모두 133권 45책이다. 뒤에 나온 〈동문선〉과 구별하여 〈정편동문선 正編東文選〉이라고도 한다. 사(辭)·부(賦)·시(詩)·문(文) 등 여러 종류의 작품 4,300여 편이 실려 있다.

동문선

〈동문선〉, 규장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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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년(중종 13)에는 신용개(申用漑 : 1463~1519) 등에 의해서 〈속동문선 續東文選〉이 다시 편찬되었다. 본문 21권 10책과 목록 1책을 합한 23권 11책에 약 1,300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강한 유교사상이 엿보인다. 3번째로는 1713년(숙종 39) 송상기(宋相琦 : 1657~1722) 등에 의해 개편되었다. 이것은 청(淸)의 강희제(康熙帝)가 우리나라의 시문을 보고 싶다고 하여 만든 것이다. 이 책은 〈동문선〉이라고 했으나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신찬동문선 新纂東文選〉이라고도 부른다. 본문 33권 14책, 목록 1책을 합해서 35권 15책에 약 1,200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동문선〉의 편찬은 3차례에 걸쳐 이루어졌으나 역사적·문학적 의의나 분량으로 볼 때 맨 처음에 나온 〈동문선〉이 가장 중요하다. 서거정은 서문에서 조선조의 여러 대를 거쳐 나온 많은 인재들이 훌륭한 정기로 글을 지어 그 글들이 생동감 있고 뛰어나다면서, "우리나라의 글은 송(宋)·원(元)의 글이 아니며, 한(漢)·당(唐)의 글도 아니며, 우리나라의 글이다"라고 하여 당시의 독자적인 국학의식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의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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