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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쌍떡잎식물로 된 꽃피는 식물의 한 목.
돌매화나무과 1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록관목과 목본성 풀로 이루어진 7속(屬)이 포함된다. 유럽, 아시아, 미국 동부의 극지방과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꽃은 방사대칭인 양성화이고 떨어지거나 서로 붙어 있는 5장의 꽃받침잎과 아래쪽만 붙어 있으며, 서로 겹쳐진 5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다. 수생식기관인 수술은 5개로 꽃잎 위에 달라붙어 있는데, 꽃잎이 갈라진 곳에서 꽃잎과 엇갈려 달린다. 암생식기관인 암술은 3개의 심피로 이루어졌으며 3개로 나누어진 씨방 안에는 많은 밑씨들이 들어 있다. 때때로 헛수술 5개가 이 꽃잎과 마주보며 달리기도 한다.
이 목은 진달래목과 유연관계가 있는데, 이 두 목은 모두 차나무목(Theales)에서 진화되어 나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목에 속하는 속으로는 7~8종으로 이루어진 스호르티아속, 3종으로 이루어진 돌매화나무속, 2종으로 이루어진 스키조코돈속, 2종으로 이루어진 베르뉵시아속, 2종으로 이루어진 디플라르케속, 1~2종으로 이루어진 픽시단테라속, 1종으로 이루어진 갈락스속 등이 있다.
갈락스 우르케올라타는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로, 심장형 또는 구형의 크고 단단한 잎으로 화환을 만들거나 그밖의 장식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꽃시장에서 널리 팔리고 있으며, 가을에 청동색으로 물드는 잎이 특히 매력적이다. 소르티아 솔다넬로이데스는 소관목으로 키가 몇 ㎝밖에 되지 않으며, 2.5㎝ 정도 되는 꽃이 밑으로 숙이며 피는데, 때때로 뜰에 관상식물로 심기도 한다. 돌매화나무속·소르티아속·픽시단테라속 식물들은 야생화로 자라거나 암석정원에 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돌매화나무 1종이 제주도 한라산의 백록담 근처에서만 자라고 있는데, 흔히 암매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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