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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와 연방주의 그리고 그리스도교 사상으로 통합된 유럽을 지향한다. 1954~57년을 제외하고는 1946년부터 계속 바이에른 주정부를 장악했지만 1962년 절대다수 득표에 성공할 때까지는 소수당과 제휴하여 연립내각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연방차원에서는 바이에른 주를 제외한 서독의 모든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기독교민주당연합(CDU)과 협력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1961년 이후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가 당수에 올랐는데 1949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고 수차례 CDU-CSU 연립내각의 각료로 재임했으며 1956~62년 국방장관, 1966~69년에는 재무장관으로 일했다(→ 슈트라우스).

그는 1980년 총선에서 CDU-CSU 연합의 단일후보로 총리에 출마했지만 CDU-CSU 연합이 패배함으로써 큰 타격을 입었다. 1983년 총선에서 CDU-CSU 연합이 승리를 거둔 뒤에도 입각하지 못했으나 CSU의 당간부 5명은 내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