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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머리를 장식하기 위해 머리 끝에 드리우는 헝겊의 일종.
도다익당지라고도 한다. 궁중이나 양반가문에서 신부가 원삼이나 활옷의 혼례복을 입고 족두리나 화관을 쓸 때 쪽진 머리의 뒤쪽에 길게 늘어뜨린 것이다. 다홍색·검정색 등의 비단으로 만들며 대개 길이는 90㎝, 너비는 10~12㎝ 정도였다. 댕기의 전체적인 형태는 위쪽을 세모로 접어서 2 가닥이 되도록 하며 치마길이보다는 짧다. 댕기는 전체적으로 금박을 찍어서 문양을 표현하고, 댕기의 위쪽에는 석웅황이나 옥판을 달고 밀화·칠보 등의 장식을 댕기의 중앙선에 달면 좌우가 연결된다. 도투락댕기를 만드는 도다익장은 공조에 2명, 상의원에 2명씩 소속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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