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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 강 유역에 있다. 1864년 동쪽으로 8㎞ 떨어진 곳에 도지 요새가 세워졌고 헨리 도지 대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산타페 통로를 끼고 있는 변경 도시로 1872년에 정착촌이 형성되었다.

화물노선의 중심지이자 소 사업의 본거지로 알려진 도지 시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무법천지라는 악명을 얻기도 했다. 소몰이가 한창 절정을 이루었던 1884년에는 텍사스에서 온 800만 마리의 소가 이 도시를 통과했다. 무법지대인 이곳에서 벌어진 총싸움으로 사망자가 줄을 이은 결과 부트힐 공동묘지가 생겨났으며 뱃 매스터슨과 와이엇 업을 비롯해 뒤를 이은 연방 보안관과 지역 보안관들이 서부 개척사에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유명한 프론트 거리가 복원되었고 비슨 박물관에는 개척자들의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오늘날 철도 상점, 소 방목장과 농기계 공장이 있는 이 도시는 밀과 당밀의 공급지이며 가축사육지이기도 하다. 중부 표준시와 산지 표준시를 구분하는 자오선이 이 도시 근처를 지난다.

도지시티지역사회대학(1935)과 세인트메리오브더플리인스대학(1952)이 이곳에 있다. 1875년에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