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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추동물 > 조강 > 황새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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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북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
서식지 | 습지, 해안, 갯벌, 물가 등 |
먹이 | 게 |
크기 | 약 12cm ~ 65cm |
식성 | 잡식 |
임신기간 | 약 30일 |
요약 조류에 속하는 한 목. 크기는 15~80cm 정도로 다양하고 주로 해안, 갯벌, 호수, 논, 하구, 모래해안 등에서 서식한다. 전 세계에 분포하고 종류도 다양한 무리로, 섭금류·갈매기류·작은바다오리류 및 이들의 근연종이 포함된다. 갈매기와 일부 종을 제외하고 물갈퀴가 없으며 암수의 모양과 색이 비슷하다. 대부분 종의 부리 모양이 가늘고 긴 것이 특징이다. 깃털은 보통 회색이나 흰색·갈색·검은색이며 많은 종의 발·부리·볏·눈·부리선 등이 밝은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땅 위에 둥지를 틀고, 물속이나 물가에서 먹이를 먹는다. 대부분 강한 비행능력이 있으며, 어떤 종류는 어느 조류보다도 넓은 지역을 이동한다.
개요
조류에 속하는 한 목. 대부분 강한 비행능력이 있으며, 어떤 종류는 어느 조류보다도 넓은 지역을 이동한다. 땅 위에 둥지를 틀고, 물속이나 물가에서 먹이를 먹는다. 16과(科)가 있는데, 대개 3 아목으로 구분된다. 도요아목에는 200종의 섭금류가 있는데, 도요류·물떼새류·댕기물떼새류가 이에 속한다. 갈매기아목(Lari)에는 날개가 길고 발에 물갈퀴가 있는 92종이 있는데, 갈매기류·제비갈매기류·도둑갈매기류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바다오리아목(Alcae)에는 21종이 있으며, 바다오리류·퍼핀류 등이 여기에 속한다.
형태
커다랗고 종류가 다양한 무리로, 섭금류·갈매기류·작은바다오리류 및 이들의 근연종이 포함된다. 깃털은 보통 회색이나 흰색·갈색·검은색이며 많은 종의 발·부리·볏·눈·부리선 등이 밝은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대부분의 도요목 조류는 그것이 어느 아목에 속하는지 확실히 구별된다. 주된 구조적 차이는 날개·부리·다리에서 나타난다. 갈매기류·제비갈매기류·물갈매기류는 날개가 길고 좁으며, 날개의 하중(날개면적에 대한 무게 비)이 작고 날갯짓과 비행속도가 느리다. 비행근육은 약간 발달되어 있다. 반대로 바다오리는 날개가 짧고 날개 하중이 크며, 빠른 날갯짓으로 시속 72~80㎞의 빠른 속도를 내며, 커다란 비행근육이 있다.
도요목 중에서 유일하게 물 속에 잠수할 수 있는 바다오리류의 날개뼈는 수중에서의 이동에 적합하도록 평평하다. 또한 섭금류는 비행적응에 있어서 다른 아목들의 중간위치에 있다. 부리의 형태는 섭식방법의 차이에 따라 대단히 다양하다. 갈매기류 및 도둑갈매기의 갈고리형 부리는 먹이를 잡아서 찢는 역할을 한다. 대서양퍼핀과 요정제비갈매기와 같은 일부 종의 부리는 계속해서 어류를 잡을 때 이미 잡은 물고기를 부리 사이에 매달아 운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도요목에서 흥미있는 현상은 많은 종류가 바닷물을 먹는다는 것이다. 이들의 혈액 이온 농도의 평형은 눈 위쪽 두개골의 홈에 있는 염류샘(salt gland)과 신장에 의해 유지된다. 염분 분비물은 콧구멍으로 배출된다.
섭식행동
도요목의 섭식행동은 매우 다양하다. 자카나류(jacana)는 수생식물 아래에 있는 작은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검은머리물떼새류는 굴·조개·갯지렁이 등을 먹는다. 도요류·마도요류·멧도요류·물떼새류·댕기물떼새류는 갯벌이나 사구, 토양에 사는 갑각류와 그밖의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뒷부리장다리물떼새류와 장다리물떼새류는 물속의 연체동물·곤충·갑각류·갯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갈매기류는 주로 어류를 잡아먹으나, 때로는 부식자 또는 포식자로 적응하여 작은 새, 쥐, 무척추동물과 썩은 고기, 쓰레기 등을 먹는다. 제비갈매기류와 물갈매기류는 날면서 먹이를 찾는데, 어류와 갑각류를 먹는다. 사막물떼새류 및 제비물떼새류는 채식행동이 독특한데, 밤에 활동하며 흰개미·개미 등의 곤충을 잡아먹는다. 씨도요류(seedsnipe)는 도요목에서 유일하게 종자·식물눈·싹·잎을 먹는 종류이다.
번식
도요목의 번식행동은 섭식행동만큼 다양하지는 않다. 거의 모든 종이 지상에다 둥지를 틀고, 일부는 바위틈이나 굴속에, 또 몇 종은 나무에다 둥지를 튼다. 많은 새들이 군체를 이루어 둥지를 틀며, 100만 쌍 이상이 모여 둥지를 틀기도 한다.
도요목의 조류는 일반적으로 알을 적게 낳으며(대부분 2~4개이며 6개인 것도 있음) 때때로 보호색을 띠고 있다. 자카나류·호사도요·지느러미발도요류 등은 번식양상이 약간 변형되었는데, 이들은 암컷이 수컷보다 색깔이 밝으며 구애행동에서도 암컷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수컷이 알을 품고 새끼를 양육한다.
다른 종들도 구애행동과 번식행동에서 서로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많은 종이 구애음을 갖고 있으며, 일부는 비행중에 구애음을 낸다. 뒷부리장다리물떼새류 및 장다리물떼새류는 물론이고 군집성인 검은머리물떼새류의 수컷은 군집 내에서 성적 과시행동을 한다. 알은 암수가 같이 품는다. 물떼새류의 수컷은 세력권행동 및 공격행동을 나타낸다.
섭금류에서 가장 큰 과는 도요과로서 대부분은 지상에다 둥지를 틀지만 일부 종은 다른 새들이 버려둔 나무 위나 지상의 둥지를 사용한다.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종들이 있는가 하면, 영구적으로 짝을 짓지 않는 종들도 있는데 이들은 같은 번식기간중에 수컷 1마리가 암컷 여러 마리와 교미한다.
청다리도요의 번식행동은 섭금류의 일반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청다리도요는 보통 일부일처제이며 수컷은 공격적인 과시행동을 한다. 구애와 세력권을 확보하는 동안에는 자주 비행음을 낸다. 짝짓기 후 수컷은 둥지자리를 찾아 세력권 내 이곳저곳을 조사해보는 암컷을 경호하며 따라다닌다. 반점이 있는 알 4개를 암수가 23일간 품어서 부화시킨다. 갓 태어난 새끼는 깃털로 덮여 있으며, 부화 후 약 26일이 지나면 날 수 있다.
갈매기류의 종들은 고도의 세력권 방어의 구애행동 및 번식형태를 갖는다. 갈매기류는 암수가 함께 30일간 알을 품는다. 제비갈매기류의 번식행동은 유사하지만 공중에서의 과시행동이 좀더 많다. 바다오리류는 섬에서 집단번식을 하는데, 둥지는 물론 횃대까지 방어하는 것이 이들의 짝짓기행동에서 보이는 특징 중 하나이다. 바다오리류는 많은 구애행동을 한다. 번식쌍은 함께 둥지를 틀고 2개의 알을 32일간 교대로 품는다. 갓 태어난 새끼는 생후 35일이면 날 수 있다.
활용
도요목은 인류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섭금류는 일반적으로 뛰어난 부식성 조류이다. 바다오리류·퍼핀류·갈매기류·제비갈매기류·댕기물떼새류의 알을 일부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식량으로 이용해왔다. 또한 이들 가운데 몇 종의 깃털은 장식용으로 이용되어왔다. 갈매기류는 경작지의 해충을 포식하며, 일부 섭금류는 수렵조류이다. 하지만 공항에서는 이들을 위험한 동물로 여기는데, 종종 비행기와 부딪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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