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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잘 발달된 평지 위에 솟아올라 바다의 섬과 비슷해 보이는 고립된 언덕.
(독일어로 섬이라는 뜻의 Insel과 산이라는 뜻의 Berg의 합성어).
도상구릉이란 술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만, 열대 및 아열대 조건하에서 화강암이나 편마암 같은 심성암으로 구성된 가파르고 산복이 매끈하게 구부러진 바위로 된 언덕에 제한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도상구릉은 연결된 능선, 산맥 또는 고립된 언덕으로 나타나며 불규칙한 지질구조에 따른 차별침식(差別浸蝕)으로 형성된다. 평원 위에 450m나 솟아 있는 바위로 된 돔(dome)은 특히 본하르트(bornhardt)라 하는데, 이는 표면에서 동심원상 암편이 양파처럼(수㎝에서 6m 정도 두께로) 떨어져 나오는 박리작용(剝離作用)을 보인다.
도상구릉의 기저부에는 흔히 약간 오목한 산록의 완사면이 있는데, 도상구릉과 평지 사이의 경계는 보통 꽤 급한 편이다. 도상구릉은 발달단계 후기에 코피(kopje 또는 koppie), 즉 토르(tor)와 비슷한 모양으로서 큰 표력의 더미로 이루어진 잔류성(殘留性) 언덕으로 된다. 도상구릉과 유사한 고립된 언덕으로서 비열대성 조건하에서 형성된 것은 잔구(殘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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