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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작자·연대 미상의 동학 가사.
〈수시경세가 隨時警世歌〉·〈권선치덕가 勸善致德歌〉·〈추본수덕가 推本修德歌〉·〈지본수련가 知本修鍊歌〉·〈몽각명심가 夢覺明心歌〉의 5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편의 형식은 4·4조를 주조로 한 4음보격이며, 주된 내용은 최제우는 하늘이 낸 성인이니 그를 따르라는 것이다. 1929년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동학 본부에서 국한문혼용본과 국문본을 발간했다.
〈수시경세가〉는 4음보를 1행으로 볼 때 모두 171행이다. 최제우가 지은 〈용담유사〉 가운데 〈안심가 安心歌〉와 〈교훈가 敎訓歌〉의 일부가 인용되어 있다.
〈권선치덕가〉는 89행이며 앞부분이 한문투로 되어 있다. 최제우의 교훈을 받들고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다.
〈추본수덕가〉는 355행으로 된 장편가사이다. 성인의 법도를 따라 도를 닦으면 그것이 곧 생문방(生門方)이고 제도중생의 길이 된다고 했다. 최제우는 하늘로부터 제도중생의 명령을 받은 성인이며 그의 대를 이은 사람이 청림선생(靑林先生)이라고 주장하면서 빨리 도덕을 닦으라고 했다.
〈지본수련가〉는 146행으로 최제우와 청림선생이 하늘의 뜻에 따라 등장했다고 했다.
〈몽각명심가〉는 139행으로 최제우가 득도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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