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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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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732,909명 (2022년 추계) |
면적 | 401㎢ |
언어 | 영어 |
대륙 | 북아메리카 |
국가 | 미국 |
요약 미국의 행정구역. 그레이트플레인스의 서쪽 끝, 로키 산맥의 지맥인 프런트 산맥의 동쪽에 있다. 지대가 높고 기후가 서늘하며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1859년 골드러시가 일어나면서 사람들이 정착했다. 초기 정착촌은 플레이서캠프·몬태나였으나 오라리아·세인트찰스에 밀려나게 되었다. 세인트찰스는 1858년 덴버로 개칭되었다. 1860년 오라리아와 덴버가 합병되었고 1861년에 시가 되었으며, 이후 영구 주도가 되었다. 1870, 80년대에는 은이 금보다 훨씬 중요시되었으나 1893년 은 시장이 붕괴되었다. 그러나 새로 금광이 발견되어 파산을 막았으며 농업·목축업·상업으로 경제안정을 이루었다.
그레이트플레인스의 서쪽 끝, 로키 산맥의 지맥인 프런트 산맥의 정동쪽에 있다. 체리 강과 사우스플랫 강이 만나는 곳에 있으며, '마일하이시티'(1마일 높이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지대가 높고(해발 1,609m) 기후가 서늘하며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옛날에는 인디언·모피사냥꾼·교역상인들이 쉬어가던 곳으로 1859년 "파이크스 산에 가면 한밑천 잡거나 망하거나 둘 중 하나다"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의 '골드러시'(gold rush)가 일어나면서 사람들이 정착했다. 초기의 정착촌은 플레이서캠프와 몬태나였으나 오라리아와 세인트찰스 같은 마을에 밀려나게 되었다. 세인트찰스는 1858년 콜로라도 준주의 지사였던 제임스 W. 덴버의 이름을 따 덴버 시로 개칭되었다.
1860년 오라리아와 덴버가 합병되었고, 7년 뒤 덴버 시가 영구 주도로 확정되었다. 1863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고 1년 뒤에는 호우로 시청 건물을 포함해 건물의 상당수가 떠내려갔다. 또 1860년대 그레이트플레인스에서 벌어졌던 인디언 전쟁도 이 지역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와이오밍을 경유하는 대륙횡단철도가 건설되자 덴버 시민들은 유니언퍼시픽 철도와 연결되는 시 소유의 철도를 샤이엔에서 건설하기 시작해 1870년에 이를 완성했다. 그후에는 캔자스퍼시픽 철도도 덴버를 경유하게 되었다. 그결과 경제성장을 이룩하게 되었으며 인구도 1870년에 4,759명에서 1890년에는 10만 6,713명으로 늘어났다.
1870년대와 1880년대에는 은이 금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중요시되었다. 하룻밤 사이에 광산왕들이 생겨났고 오페라 극장도 세워졌다. 그러나 풍요롭던 시대는 1893년 은 시장의 붕괴로 막을 내렸다. 은행은 파산하고, 제련소는 문을 닫고, 은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은 빈민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새로 금광이 발견되어 대규모 파산을 막았으며 농업과 소·양을 기르는 목축업, 상업이 경제안정을 이루어 나가기 시작했다.
미국 조폐공사 덴버 지국(1906 개설)은 미국에서 사용되는 동전의 약 75%를 만들어내며, 미국에서 2번째로 큰 금 보관소이다. 이 지역에 설립된 군대 및 군관련시설로는 피츠시먼스 군의료 센터(1918), 로리 공군기지(1938), 미국 공군사관학교(80㎞ 남쪽), 로키 산 병기창, 공군 회계 재무 센터 등이 있다.
미주리 강과 태평양 연안주들 사이에서 가장 큰 도시인 덴버는 교통·공업·상업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덴버 유니언 가축시장은 미국 전국에서도 꽤 큰 가축시장에 속한다. 윈터파크를 비롯해 가까이에 스키장이 많기 때문에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로도 중요하다.
덴버대학교(1864년 콜로라도신학교로 인가), 레지스대학(1888), 콜로라도여자대학(1909), 일리프신학교(1892), 로레토하이츠대학(1918), 메트로폴리탄주립대학(1963), 콜로라도대학교 의료 센터와 부속기관들이 있다.
코린트 양식으로 지은 주의회 의사당 건물(1887~95)에는 약 83m 높이의 금 잎사귀 모양의 둥근 지붕이 있고, 의사당 가까이에 시민회관이 있다. 시내에는 150여 개의 공원이 있는데, 특히 덴버 산 공원은 로키 산맥의 구릉과 연결되는 곳으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넓게 자리잡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도시로 성장해 아바다·오로라·브라이턴·브룸필드·체리힐스빌리지·커머스시티·에지워터·엥글우드·골덴·레이크우드·리틀턴·노스글렌·웨스트민스터·휘트리지 등의 위성도시들이 고리처럼 덴버를 둘러싸고 있다. 스태플턴 국제 공항이 시 북동쪽 끝에 있다. 1861년에 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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