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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전야제와 3일간의 무대극 제전극, 즉 전야제 <라인의 황금>, 첫째날 밤 <발퀴레>, 둘째날 밤 <지크프리트>, 셋째날 밤 <신들의 황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페라의 대본도 12, 13세기 스칸디나비아의 <에다>와 독일의 <니벨룽겐 영웅담>을 기초로 작곡자 자신이 썼다.
1876년 8월 13~17일에 바이로이트에서 바그너 축제극장 개관 때 4일간에 걸쳐 전곡이 초연되었다. 그러나 <라인의 황금>과 <발퀴레>는 그 이전에 따로 공연된 적이 있다. 바그너 자신은 <라인의 황금>을 서곡으로, 나머지 오페라를 삼부작이라고 불렀다. 이 작품은 세계가 서로 다투는 세 왕국, 즉 신의 왕국, 인간의 왕국, 지하세계에 사는 난쟁이들 니벨룽겐의 어두운 왕국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고대 독일의 세계관을 그 기본개념으로 하고 있다.
전야제와 3일간의 무대극 제전극, 즉 전야제 〈라인의 황금 Das Rheingold〉, 첫째날 밤 〈발퀴레 Die Walküre〉, 둘째날 밤 〈지크프리트 Siegfried〉, 셋째날 밤 〈신들의 황혼 Götterdammerung〉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페라의 대본도 12, 13세기 스칸디나비아의 〈에다 Edda〉와 독일의 〈니벨룽겐 영웅담 Nibelungen Saga〉을 기초로 작곡자 자신이 썼다. 1876년 8월 13~17일에 바이로이트에서 바그너 축제극장 개관 때 4일간에 걸쳐 전곡이 초연되었다. 그러나 〈라인의 황금〉과 〈발퀴레〉는 그 이전에 따로 공연된 적이 있다. 바그너 자신은 〈라인의 황금〉을 서곡으로, 나머지 오페라를 삼부작이라고 불렀다.
이 작품은 세계가 서로 다투는 세 왕국, 즉 신의 왕국, 인간의 왕국(보탄의 아들 지크문트, 그의 누이 지그린데의 남편 훈팅, 그들의 아들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에 나오는 하겐, 군터, 구르투네 등이 대표하는 지구), 지하세계에 사는 난쟁이들 니벨룽겐의 어두운 왕국(알베리히, 미메)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고대 독일의 세계관을 그 기본개념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보탄의 딸들(브륀힐데와 그녀의 자매들), 거인들(파솔트와 파프너), 영원한 운명을 대표하며 신들까지도 그에게 종속되는 운명의 여신 노르누 등이 등장한다.
2가지 줄거리가 작품에 함께 들어 있는데 첫째는 알베리히가 라인에 감추어진 금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소유한 사람은 세계를 지배하게 된다는 마법의 반지를 둘러싼 전설이다. 그 반지는 보탄, 요정 프리아를 판 대가로 이 반지를 받았고 자신의 몸을 용의 형태로 바꾸어 이를 지킨 파프너, 그 용을 죽이고 반지를 브륀힐데에게 사랑의 표시로 주었다가(〈지크프리트〉에서) 나중에는 그것을 그녀에게서 빼앗아간(〈신들의 황혼〉에서) 지크프리트 등의 손에 들어간다.
2번째는 〈발퀴레〉에 나오는 지크문트와 지그린데의 근친상간적인 사랑을 둘러싼 인간 이야기로 〈지크프리트〉에서는 그들의 아들 지크프리트와 브륀힐데의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신들의 황혼〉에서는 사랑의 미약으로 장님이 된 지크프리트가 구르투네와 사랑에 빠지지만 죽음 직전 다시 한번 브륀힐데를 기억하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이 거대한 줄거리를 짜맞추기 위해 바그너는 그의 다른 어느 오페라에서 보다 주도동기에 의존해 통일성을 이루고자 하였다. 각 연기자가 각기 독특한 행동 동기를 가질 뿐 아니라 '저주', '반지', '칼' 등 기본개념을 상징하고 있다. 더욱이 〈탄호이저〉·〈로엔그린〉 등 이전 오페라와는 대조적으로 바그너는 이 곡에서 아리아, 합창 등을 완전히 버리고 대신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웅변적인 '무한선율'을 채택해 악곡의 종지, 악절 구분 등을 일부러 피하고 처음부터 각 막의 끝까지 연속적으로 흐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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