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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새로운 취리히 신문'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세계 최고의 신문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1780년 〈취르허 차이퉁 Zürcher Zeitung〉이라는 주간지로 창간되었으며, 1821년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으로 개편되어 1주일에 2회씩 발행되었다. 신문사가 취리히 시민들을 주주로 하는 주식회사가 되고 난 이듬해인 1869년에는 하루에 2판씩, 1894년에는 3 판씩 발행되었다.
〈NZZ〉는 보통 신문의 절반 크기인 타블로이드판이지만 내용은 결코 절반 수준이 아니다. 이 신문의 회색빛 나는 겉표지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것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NZZ〉의 특징은 신중하고 사려깊은 기사와 선정주의를 배격하는 자세, 정확한 취재에 따른 철저한 분석, 모든 주요기사의 전후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배경설명 등이다.
지면에서 국제소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신문을 기준으로 비교해볼 때 엄청나게 크다. 30개가 넘는 세계 주요도시에 1명 또는 2명(경제문제 담당자와 정치문제 담당자)의 통신원을 두고 있다. 창간 이후 줄곧 지식인, 정부관리, 경제·정치 지도자들을 비롯해 세계의 중요한 사건에 대한 심층보도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신문은 정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게 사건을 보도할 수 있을 때까지 주요사건의 보도를 보류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에 객관적인 사실이 모이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 사실을 보도했다.
이 때문에 이 신문은 1934년부터 독일에서는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는데 라이히슈타크 화재사건의 진범이 공산당이 아니라 헤르만 괴링이라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1945년부터 동서 냉전시대가 시작되자, 〈NZZ〉는 균형있는 보도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NZZ〉는 크렘린에서 백악관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거의 모든 수도에 수많은 정기구독자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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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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