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잭슨빌에서 남쪽으로 145㎞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도시로, 조수의 작용으로 생긴 석호로 대서양 연안 내륙대수로의 일부를 이루는 핼리팩스 강가에 있다. 1870년 오하이오에서 온 매시아스 데이가 세웠으며 1876년 시가 되면서 매시아스 데이의 이름을 따서 데이토나로 명명되었다.

1926년 시브리즈·데이토나·데이토나비치 등 세 도시가 지금의 데이토나비치로 합쳐졌다. 다양한 경공업과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오먼드비치). 오먼드와 데이토나 사이에 있으며 딱딱하고 하얀 모래로 이루어진 해안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썰물 때는 길이 37㎞, 너비 150m의 모래사장이 생기는데 1903년부터는 자동차경주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1935년 말콤 캠벨 경은 시속 445.49㎞의 속력으로 '블루버드'라는 자신의 경주용차를 타고 이 코스를 완주했다. 이 도시는 데이토나 국제자동차경기장(2월에는 '데이토나 500'이 열리고, 7월에는 '파이어크래커 스톡 카 400'이 개최되는 장소)과 사냥개경주 코스로도 유명하다.

교육기관으로는 버순쿡맨대학(1872). 데이토나비치지역사회대학(1958)·엠브리리들항공대학교(192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