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당대의 저명한 신문기자이기도 했다. 리하이대학교와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공부했고 1886년 〈필라델피아 레코드 Philadelphia Record〉의 기자가 되었다. 그뒤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여러 신문사에서 일했으며 단편소설도 썼다.

1890년에는 〈하퍼스 위클리 Harper's Weekly〉의 편집부장이 되었으며 여기에서 일하는 동안 세계 여러 곳을 여행했다. 1892~96년에는 아메리카의 서부, 유럽,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기록하여 일련의 저서를 출간했다. 또한 종군기자로서 그리스-터키 전쟁부터 제1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쟁을 취재했다. 그는 사건에 뛰어들어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에는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상후안힐 전투를 취재했고,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스파이로 몰려 독일군에 총살당할 뻔하기도 했다.

초기 작품들은 출간되자마자 성공을 거두었는데, 특히 호평을 받은 작품은 신문연재소설들을 모은 〈갤리거 외(外) Gallegher and Other Stories〉(1891)·〈밴 비버 Van Bibber and Others〉(1892)·〈랜슨의 우행 Ranson's Folly〉(1902) 등이다. 그의 많은 작품들에는 찰스 데이나 기브슨이 삽화를 그렸다. 1897~1909년에 걸쳐 7권의 인기소설을 발표했다.

그가 저술한 25편의 희곡 가운데 성공작으로는 〈랜슨의 우행〉(1904)·〈독재자 The Dictator〉(1904)·〈문명 양(孃) Miss Civilization〉(1906) 등을 꼽을 수 있다(→ 하퍼스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