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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를 통치하고 있던 잉글랜드에 대항해 큰 반란을 일으켰으나 그가 죽은 뒤 웨일스는 완전히 잉글랜드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그의 할아버지인 리웰린 압 이오워스는 그위네드를 웨일스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1255년 데이비드는 자신의 형제인 리웰린 압 그루푸드가 그위네드의 유일한 군주가 되는 것을 막는 데 실패했다. 그후 리웰린이 잉글랜드 왕 헨리 3세(1216~72 재위)와 에드워드 1세(1272~1307 재위)에 맞서 전쟁을 치르는 동안 데이비드는 계속 리웰린에게 대항했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1277년 에드워드 1세는 그에게 웨일스 북동부에 있는 토지를 주었다.

그러나 인접지역에서 잉글랜드 관헌들이 억압적인 행정을 실시하는 것에 분노한 데이비드는 1282년 3월 22일 클루이드 주(州) 하워든에 있는 잉글랜드 수비대를 공격함으로써 웨일스의 독립을 위한 마지막 투쟁에 뛰어들게 되었다. 1282년 12월 리웰린이 잉글랜드군에게 살해당한 뒤 데이비드는 그위네드의 군주가 되어 잉글랜드에 대한 항쟁을 계속했다. 그러나 1283년 6월 배신을 당해 포로가 되었고 10월에 교수형에 처해졌으며 그 시신은 거리를 질질 끌려다니다가 4갈래로 찢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