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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리스 전설에 나오는 인물. 프로메테우스의 아들이며, 후에 피라와 결혼했다. 그는 그리스 신화에서 그리스인의 조상이라고 여겨지는 헬렌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전설에 따르면 제우스가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했을 때 데우칼리온이 인류를 살리기 위해 피라와 함께 돌멩이를 던졌는데, 데우칼리온이 던진 돌멩이는 남자가 되고 피라가 던진 돌멩이는 여자가 되었다고 전한다.
개요
그리스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 그는 테살리아에 있는 프티아 왕국의 왕이었으며, 제우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자 대홍수를 일으켰을 때 큰 궤짝을 만들어 아내와 대피한 뒤 인류를 다시 탄생하게 했다. 크레타의 왕인 미노스와 파시파이의 아들이자 테세우스의 친구인 데우칼리온과는 동명이인이다.
계보
데우칼리온은 프로메테우스(인류의 창조자)와 클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프로메테우스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딸인 피라와 관계하여 신화에 나오는 그리스(헬레네)인의 조상인 아들 헬렌을 비롯하여 암픽티온, 오레스테우스 등을 낳았다.
주요 일화와 영향
데우칼리온에 관한 일화는 다음과 같다. 일설에 따르면 제우스 신이 인류를 죽여 없애려고 홍수를 일으켰을 때 미리 아버지인 프로메테우스에게 귀띔을 받은 데우칼리온은 큰 궤짝을 만들어 탄 뒤 아내와 함께 파르나소스 산에 도착했다. 인류가 모두 멸망하였기에 그들은 제물을 바치면서 인류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그들 어머니의 뼈를 등 뒤로 던지라’는 신탁이 내려왔다.
이는 대지를 어머니로, 돌을 뼈로 표현한 것으로, 데우칼리온 부부는 돌멩이를 주워 등 뒤로 던졌다. 이에 데우칼리온이 던진 돌멩이는 남자가 되었고 피라가 던진 돌멩이는 여자가 되어 인류는 다시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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