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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공화정 의회의 중심인물이었다.

철학과 법률 및 문학에 뛰어났지만 정치·언론계로 진출한 그는 지방정부에서 잠시 일한 뒤 외르에루아르 주 하원의원이 되었다(1885). 하원에서는 진보공화파 의원으로서 사회문제와 외교분야에 주력했다.

1899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죽을 때까지 〈연설가와 정치가 Orateurs et hommes d'état〉(1888)·〈사회문제 La Question sociale〉(1898)·〈정치철학 Essai de philosophie politique〉(1899)·〈강베타 Gambetta〉(1920) 등 정치와 문학에 관한 저술활동을 계속했다.

2차례 하원의장을 역임(1898~1902, 1912~20)한 뒤 1920년에는 제3공화정의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각료직을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된 최초의 인물이었다. 내각이 불안정했고 건강이 점차 악화되어 취임한 지 7개월 만에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