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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애착'을 뜻하는 히브리어). 유대교 사상에서 신에 대한 집착이나 신과의 영적 교감을 가리키는 말.
devekut라고도 씀.
신과 하나가 되는 신비로운 결합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데베쿠트라는 개념은 성서에 나오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도를 행하며, 그에게 단단히 매달리면"(신명 11：22)이라는 언급에서 유래한 것이 분명하다.
데베쿠트는 유대교에서 '카발라'라고 부르는 신비주의 체계의 기본 개념으로서, 신비주의자들이 가장 고귀하게 생각하는 3가지 가치 중 하나로 여겨졌으며, 무아의 경지와 동일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데베쿠트를 정신적 귀족계급의 특권으로 여기던 카발라의 견해는 '하시디즘'(유대교의 신비주의 운동)이라고 부르는 종교 및 사회 운동에 의해 수정되었다. 하시디즘은 데베쿠트가 하급(또는 하위) 단계에서는 사회적 차원에서 나타나며, 원칙적으로 모든 하시드(하시디즘에 참여한 일원)가 데베쿠트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세기 유대교 율법을 집대성한 위대한 율법학자 마이모니데스는 데베쿠트를 하나의 계명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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