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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deva)

현대 힌두교에서 데바는 대체로 자애로운 선한 초자연적인 존재로 해석되고 있다.

ⓒ Markalexander100/위키피디아 | CC BY-SA 3.0

자연의 어떤 힘과 동일하게 취급되느냐에 따라 대략 하늘의 신, 허공의 신, 땅의 신(바루나·인드라·소마)으로 나뉜다. 후기의 유일신 체계에서는 이 데바들이 하나의 최고신에게 종속되었다. 베다 시대에는 신을 데바와 아수라(이란어로는 ahura)의 2가지 부류로 나누었다.

인도에서는 데바가 아수라보다 더 강한 힘을 갖게 되었고, 아수라는 결국 악마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란에서는 이것과 반대로 되어 조로아스터는 다에바를 악마로 격하시켰다. 다에바는 페르시아 민담에 여전히 악마로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페르도우시의 서사시인 〈왕들의 책 Shāhnāmeh〉(1010)을 통해 그런 뜻으로 널리 알려졌다.→ 아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