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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19년 8월 5일 미국 한인 여성사회의 통일기관으로 조직된 애국여성운동단체.
1919년 5월 18일 세크라멘토 한인부인회와 딴유바 신한 부인회의 연합 발기로 "미주 안에 있는 몇 개의 부인회가 합해 하나의 통일된 단체를 만들어 조국광복에 대한 부녀자들의 운동을 강화하자"는 통고문이 발표된 이후 각 지방 부인회 대표자들이 모여 합동 결의안으로써 8월 5일 대한여자애국단을 설립했다.
대한여자애국단의 목적은 "대한 여자를 단결하고 문명준칙과 도덕원리에 기인해 개인으로부터 가정에, 가정으로부터 사회로의 개량을 힘쓰며 대한 독립의 기초적 역량을 준비함"에 두었다(1924년 8월 수정 목적).
주요사업은 독립운동의 후원으로서 외교선전, 군사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1920년 2월 모금한 500달러 송금) 등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방사업으로 자녀의 국어교육과 교회 및 대한인국민회를 후원했다. 또한 구제사업으로 국내에 한재와 수재가 있을 경우 구제금을 보냈으며, 해방 후에는 재미한인전후구제회와 함께 구제품을 수합해 본국에 보내는 일에 적극 노력했다.
본부는 창립 이래 1923년 10월까지 딴유바 지방에 있다가 1933년 캘리포니아로 옮겨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11개의 지부를 두었다. 초대 회장 김혜숙 이래로 한성선·강원신·황보석·양제현·최유실·박경신·임메불·안혜련·리성례·리화목 등이 회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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