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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사거리에서 이화동 사거리에 이르는 길.
총연장 1㎞. 1985년 5월 5일에 이 이름을 붙였다. 낙산을 뒤로 한 이 길은 옛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시절부터 대학생과 젊은이들이 많이 모였던 곳으로 서울대학교의 캠퍼스가 관악산 아래로 이전함에 따라 문예회관·문예진흥원·미술회관·동숭미술관·한국학술진흥재단·파랑새극장 등 문화예술 단체들이 들어섰다.
대학로 옆 옛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과 법과대학 자리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을 비롯하여 시민 휴식 공간과 현대적인 찻집 등이 있어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다.
서울특별시는 이 일대의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도로폭 25m를 40m로 확장하고, 주변의 조경을 정비했다. 문예진흥원 앞 231㎡ 규모의 도로광장에 노천극장식 야외공연장과 풍류마당을 만들어 각종 야외음악회·시낭송회·연극 등을 공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각품과 벤치 등을 설치했다. 또한 혜화동 로터리에서 남쪽으로 200m, 이화동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200m 구간에는 3줄로 플라타너스·가죽나무 등의 대형 수목 터널을 만들었다. 지하철 4호선이 이곳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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