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이 명칭은 전통적으로 그러한 문서에 사용된 납인장(bulla)에서 유래했다. 12세기부터 대칙서는 불라가 찍힌 교황의 편지를 가리켰는데, 불라에는 베드로나 바울로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15세기에 이르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전달사항에 대해서는 소칙서로 전했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대칙서를 공포했다. 예를 들어, 성인으로 추증하는 문제, 교리선포, 헨리 8세가 자기 형제의 미망인인 아라곤의 카탈리나와 결혼할 수 있도록 관면한 것, 1814년 예수회 복원, 1961년 12월 25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개최를 공포한 것 등이 있다.